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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개복찌 / 개복치 / 개뽁지 ▲ 미륵대지 / 미륵돼지 ▲ 미꼬리 / 미꾸래기 / 미꾸리 ▲ 악 / 악에 받치다 / 악을 씨다 ▲ 악 / 악에 받치다 / 악을 씨다 ▲ 텍없이

<속담> 버무굴(범굴)에 드가야(들어가야) 범을 잡지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1월 24일
↑↑ 한기철 작가문학박사
sarahann@hanmir.com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 서라벌신문
▲ 개복찌 / 개복치 / 개뽁지

[명]<동> 개복치. 개복칫과에 딸린 바닷물고기. 길이 2~4m나 되는 큰 물고기로 몸은 타원형으로 길둥글며 몸빛은 등 쪽은 푸르고 배 쪽은 흼. 바다의 표면 가까이를 헤엄쳐 다님. 우리나라와 태평양 및 지중해에 산다.

▲ 미륵대지 / 미륵돼지
[명] 뚱뚱보. 살이 뒤룩뒤룩 찐 사람. 뚱뚱한 몸에 군살이 흉하게 처진 모양. 뚱뚱이.
<용례> 그때 어데서(어디서) 몸이 미륵돼지 같이 이렇게 뚱뚱한 사람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전부 놀라 고마(그만) 다 달아나 뿌랬다(버렸다).
 
▲ 미꼬리 / 미꾸래기 / 미꾸리
[명]<동> 미꾸라지. 기름종갯과의 민물고기. 몸길이 20㎝ 가량으로 몸은 둥글고 길며 입가에 다섯 쌍의 수염이 있음. 등은 검푸르고 배는 희며 검은 점이 많음. 피부는 매우 미끄러움. 논이나 개천·호수·못 등의 진흙 속에서 삶. 추어(鰍魚).

▲ 악 / 악에 받치다 / 악을 씨다
[명] 악. 몹시 기를 쓰며 모질게 내뿜는 기운. 또는 모질게 내뿜는 성.  
[관용] 악에 받치다. 악이 몹시 나다.  
[관용] 악을 쓰다. 악을 내다. 곧, 몹시 기를 쓰며 모질게 기운을 내뿜다.
<용례> 사람이 한번 악에 받치니까 못하는 소리가 없더구마는. 그래서 그땐 오만 소리를 다 했지. 지금 생각해보면 미쳤지. 그야말로 제 정신이 아니었던 거지.
 
▲ 악 / 악에 받치다 / 악을 씨다
[동] 야룻타. →어르다. 어린아이를 달래거나 즐겁게 해 주려고 몸을 추슬러 주거나 또는 좋은 물건을 보여 주거나 들려 주다.  
[관용] 야룻코 엿 먹이다. →어르고 뺨치다. 위하는 체하면서 실은 해롭게 한다는 뜻.
<용례> 속된 말로 야룻코 엿 먹인다더니, 너 지금 뭐 하는거고(거냐)? 이껀(기껏) 사람을 데리고 왔더니 이렇게 망신을 주어?

▲ 텍없이
[부] 턱없이. 쓸데없이 공연히.
<용례> 관식이는 텍없이 아ː를(애를) 울리고 그라나(그러느냐)?

<속담> 버무굴(범굴)에 드가야(들어가야) 범을 잡지
뜻하는 성과를 얻으려면 반드시 그에 마땅한 일을 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말.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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