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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 궁자 / 궁장어 / 배미쟁이 / 뱀자우 ▲ 누불가래질 ▲ 막두다 / 막뚜다 ▲ 무지랄 / 부지랄 ▲ 민대 / 민때 ▲ 알뜰이도 / 알뜰히도

<속담> 당장 때려죽일 것 같아도 일곱 칠(49일)만 지나면 다 잊어버린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06일
↑↑ 한기철 작가·문학박사
arahann@hanmir.com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 서라벌신문
▲ 궁자 / 궁장어 / 배미쟁이 / 뱀자우

[명] <동> 뱀장어. 뱀장어과에 딸린 물고기. 몸길이 60㎝ 가량으로 몸은 가늘고 길쭉하여 뱀과 비슷함. 민물에 사나 cns알은 깊은 바다에 가서 낳고 어린 뱀장어는 1~2년을 바다에서 살다가 봄철에 강을 거슬러 올라와 자란다. 만리(鰻鱺)
▲ 누불가래질
[명] 눕힌 가래질(삽질). 경우에 따라 가래를 세우지 않고 눕혀서 흙 따위를 긁어내는 가래질.
<용례> 자 인자(이제) 구당일(장례 때 묘광 안의 일)은 끝났으니 봉분을 다 만든 다음 그 옆을 누불가래질로 흙을 밑으로 모아라.
여기 흙은 가래를 세우지 말고 누불가래질로 저쪽으로 떠 넘겨라.

▲ 막두다 / 막뚜다
[동] 맞두다. 장기나 바둑 따위에서 접어주지 않고 서로 같은 자격으로 두다. 또는 그렇게 두는 맞수.
<용례> 자네 요새 김선생하고 바둑을 막뚜나?

▲ 무지랄 / 부지랄
[명] 지랄병, 곧 간질(癎疾) 가운데서도 강물 등 물을 보면 발작을 일으키는 것을 ‘무지랄’이라고 하며 또 부엌에서 불을 때다가 그 불을 보고서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부지랄’이라고 각각 구분해서 말한다.

▲ 민대 / 민때
[명] 면대. 면상. 곧 ‘사람 얼굴’의 낮춤말.
<용례> 정씨, 그 사람 민때는 훤한 기(것이) 여북(여간) 좋으나(좋으냐)? 그런데도 천날만날 직업도 없이 놀고 먹으이(먹고 있으니) 우야겠노(어쩌겠느냐)?

▲ 알뜰이도 / 알뜰히도
[부] 부정반어용법(否定反語用法)으로 ‘어지간히도. 지지리도. 오죽이나.’의 뜻으로 쓰임.
<용례> 어제 우리 집에 도둑이 들어 뒤에 창고에 두었던 고추랑, 콩이며 몽땅 다 쓸어 알뜰히도 가져갔더구만.

<속담> 당장 때려죽일 것 같아도 일곱 칠(49일)만 지나면 다 잊어버린다
사람의 특성 가운데 하나로, 여자들의 산고(産苦) 또한 그 당시에는 온통 난리지만 일단 일정한 시간만 지나면 금방 다 잊어버린다는 뜻이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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