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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 아ː직답 / 아ː직땁 ▲ 여내 / 연에 ▲ 인차 ▲ 아이고 시어마시야! ▲ 채ː수건 / 챗ː수건

<속담> 무는 말이 있으면 차는 말이 있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0월 26일
↑↑ 한기철 작가·문학박사 sarahann@hanmir.com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 서라벌신문
▲ 아ː직답 / 아ː직땁

[명] 아침때. 아침 무렵. 아침 끼니때.
<용례> 안 더울 때 아ː직땁에 채전밭에 열무 씨 쫌(좀) 넣어라.

▲ 여내 / 연에
[부] 아직. 아직도. 아직까지. 아직껏. 때가 되지 않았거나 미처 이르지 못한 상태임을 뜻하는 말. 또는 이제까지도 어떤 일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을 뜻하는 말. 지금도 이전과 같은 상태대로임을 뜻하는 말.
<용례> 내가 신바ː람(심부름) 시킨 지가 언젠데 여내 그라고(그러고) 있노?

▲ 인차
[부] 이내. [시간적으로] 그때 바로. 지체 없이 곧.
<용례> 영수가 신바ː람(심부름) 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인차 돌아왔길래 무신(무슨) 일이 있었노? 하고 물으이(물으니까) 가다가 고마(그만) 돈을 일거뿌랬다(잃어버렸다) 카는(하는) 거라.

▲ 아이고 시어마시야!
[감] 아이고머니. 아이고머니나. ‘아이고’ 보다 더 깊고 간절한 느낌을 나타내는 소리. 또 ‘아이고’는 몹시 아프거나, 놀라거나, 힘들거나, 원통하거나, 기가 막힐 때 하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서의 ‘아이고 시어마시(시어머니)야!’는 ‘어떤 일에 너무 어이가 없어 기가 막힐 때’에 쓰는 말이다. 준말은 ‘에고머니’, 큰말은 ‘아이구머니’이다.
<용례> 아이고 시어마시야! 김장을 고작 뱁차(배추) 스무 포기 하는 데에 야ː야(얘야) 꼬칫까리(고춧가루)가 이래(이렇게) 마이(많이) 필요하나(드나)?

▲ 채ː수건 / 챗ː수건
[명] 대개 부녀자들이 바깥일을 할 때 머리에다 수건을 쓰고 먼지나 햇빛 등이 가리워지게끔 그 끝을 늘어뜨린 모양으로 쓴 수건.
<용례> 옛날 우리 할머니는 한 대야(한낮)에 일하실 때는 꼭 챗ː수건을 이래(이렇게) 쓰고 하시더구만.

<속담> 무는 말이 있으면 차는 말이 있다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재능은 다 다르므로 남을 함부로 괄시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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