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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 가리도치 중 ▲ 곤죽이 되다 / 시래기 곤죽이 되다 ▲ 그저 그런 / 그저 그렇다 ▲ 까ː지다 [부] 까지껏. ▲ 물끼 ▲ 뭉태기 / 뭉티기 ▲ 천날꼽날

<속담> 있는 것은 마디고 없는 것은 히푸다(헤프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07월 26일
↑↑ 한기철 작가·문학박사 sarahann@hanmir.com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 서라벌신문
▲ 가리도치 중

[명] 중 가운데서도 ‘고약한 중’. 또는 ‘나쁜 중’을 말함.(『한국구비문학대계』7-2, 경주·월성 편, P.620. <감포(甘浦) 민담>중.)

▲ 곤죽이 되다 / 시래기 곤죽이 되다

[명] 곤죽. 술에 몹시 취하거나 기운이 지치어 몸이 까라진 상태. [관용] 시래기 곤죽이 되다. 곤죽이 된 상태를 강조하는 말. 곧 시래기 곤죽→‘파김치가 되다.’의 뜻. <용례> 영수 애비는 어제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는 아침에 곤죽이 되어 와서 지금까지 자고 있다.

▲ 그저 그런 / 그저 그렇다
[형] 보통이다. 예사다. 보기) 그저 그런 얼굴이더구마는.<용례> 이번에 새로 들어 온 사방댁(士方宅)이 둘째 며느리는 인물은 그저 그렇더구마는.

▲ 까ː지다 [부] 까지껏.
일부 조사 뒤에 접미사 ‘~껏’이 붙어 어떤 움직이는 상태나 동작이 끝나는 한계를 나타낸다. <용례> 아무래도 종수는 복(福)이 그게 까ː지인 거(것) 같다. 남들은 다 승진을 해서 부장도 되고 차장도 되는데 종수만 아직도 저렇게 만년 과장으로 있으니…….

▲ 물끼

[명] 물꼬. 논에 물이 넘어 들어오거나 넘어 나가게 한 목.<용례> 예전 같으면 이맘때쯤이면 어른들은 밤에 물끼 보느라고 잠을 온통 설쳤지.

▲ 뭉태기 / 뭉티기
[명] 뭉텅이. 한데 뭉치어서 크게 이룬 덩이.<용례> 오늘 은행에 볼일 보러 갔더니만 그 귀한 돈이 거기에는 뭉태기 뭉태기 얼매나(얼마나) 많턴동(많던지)…….

▲ 천날꼽날

[부] 만날. 매일. 날마다. 늘. 언제나.<용례> 성지댁(聲池宅) 천수는 천날꼽날 구판장에서 술 마시고 윷놀이 하고 그래가(그렇게 해서) 우쩨(어떻게) 아ː들(애들) 공부시키고 살아가겠노?

<속담> 있는 것은 마디고 없는 것은 히푸다(헤프다)
무엇이나 많이 있으면 오래 견디어 나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크게 없고 보면 한없이 궁하기만 하다는 뜻.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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