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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설렘 함께 안고 새로운 출발 시작”

경주지역 43개 초등학교 13일~15일 졸업식 열려
이종협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2월 21일
ⓒ 서라벌신문
졸업시즌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경주지역 초등학교 졸업식이 지난 13일~15일까지 3일간 일제히 열렸다.
졸업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졸업생들은 선생님과 후배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며 추억을 쌓아온 교정은 아쉬움과 설레임이 가득했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경주지역 43개 초등학교에서 총 1965명이 졸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8학년도 경주지역 초등학교 졸업식 가운데 경주초등학교가 198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관내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졸업했고 모량초와 천포초가 각각 3명씩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황남동에서 용황지구 신설 대체지로 이전하는 황남초등학교는 5명이 졸업했다.
농촌지역 초등학교 학령인구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각 학교별로 보다 창의적이고 학생이 주도적인 졸업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졸업식 행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정든 학교를 떠나는 마지막 수업

모량초등학교(교장 한재덕)는 지난 13일 제71회 졸업장 수여식<사진>을 갖고 1~5학년 재학생 32명 전원이 참석해 작지만 풍성한 졸업 축하의 무대를 마련했다.
특히 6년간 학교생활을 마치고 졸업하는 학생이 3명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올해는 졸업식 문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각종 대외상장과 장학증서는 사전에 수여식을 가졌고, 형식적인 순서로 쉽게 여겨지는 학사 보고 및 축사 횟수를 줄인 반면 송사와 답사, 졸업생 학교생활 회고 영상, 재학생 오카리나반 축하공연 등 학생들의 교내활동과 문화공연 중심의 축제로 졸업식 행사가 바뀌었다.
모량초 한재덕 교장은 “학생 수가 점점 줄어가는 가운데 작은 학교의 존폐 문제가 고민이지만, 학교를 자랑스럽고 소중하게 여기는 출발점이 오늘 졸업장 수여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예년의 형식적인 졸업식에서 학생 중심의 졸업식 문화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마무리, 희망찬 새 출발

1949년 개교 이래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인재를 배출한 황성초등학교는 지난 13일 내빈 및 학부모, 학생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하는 167명의 학생 한명 한명에게 김숙자 교장이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며 덕담과 격려가 넘쳐난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졸업식 축하공연으로는 재학생들의 ‘버터플라이’ 합창과 졸업생들의 댄스 공연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김 교장은 “졸업생 여러분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필요한 힘은 도전정신이다”며 “실패와 어려움도 거뜬히 이겨낼 도전정신으로 최선을 다하는 멋진 어른으로 잘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격려했다.
이종협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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