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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의 가을 시정(詩情) 펼쳐 보이다

경주문협, 9일 경주예술의전당서 제38회 청마백일장 개최
김정희 기자 / papaerbug@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13일
ⓒ 서라벌신문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지부장 박완규) 주관으로 지난 9일 경주예술의전당 야외에서 제38회 청마백일장이 개최됐다.<사진>
매년 전국 초등(저·고학년)·중등·고등·대학일반부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백일장은 경주여·고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한 유치환 선생과의 인연이 깊은 경주에서 38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영 경주시문화관광국장과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원로 문인과 경주문협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학생과 문학청년들을 격려했으며,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청마 유치환 선생의 가을 감성 가득한 시정(詩情)을 함께 펼쳐 보였다.
백일장에서는 당일 시제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 각 부분별 시제에 따라 초등부 저학년(61편, 잠자리).고학년(80편, 귀뚜라미), 중둥부(125편, 바람), 고등부(호수), 대학일반부(63편, 엽서) 등 50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높은 문학성과 감성을 보여줬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초등부에서는 모든 작품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작품이 많았으며, 청마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은 우수한 문학성을 실감하기도 했다”는 소감과 “작품성과 비유, 주제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작품을 만나게 돼 반가웠다”는 등의 심사평을 종합해 시적형상화와 짜임새를 갖춘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백일장에서 대상 ‘청마상’의 영광은 김소진(선덕여고 3년) 학생이 차지했으며, 초등부 저학년 조민서(황성초 3년), 초등부 고학년 정서현(포항제철지곡초 4년), 중등부 임유혁(화랑중 2년), 고등부 권미지(선덕여고 1년), 대학·일반부 장윤덕(경북 칠곡)씨가 각 부분별 대상을 차지했다.
김정희 기자 / papaerbug@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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