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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7000억원 투입되는 국제에너지과학단지 유치 성공

경주시, 경북도, 원자력연구원 간 연구개발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0년~2028년까지 7000억원 투입 1000여명 직접 고용 예상
취업유발효과 7400명, 경제파급효과 1조300억원 …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7월 18일
↑↑ 16일 오후 4시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이철우 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간 혁신(가칭) 원자력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서라벌신문
경주가 5년 동안 공들여 온 에너지과학단지 유치가 드디어 결실을 맺어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가 원자력해체연구원 유치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과학단지 유치를 함께 추진했으나 원해연유치가 반쪽의 결과를 초래한 가운데, 에너지과학단지 유치가 결정되어 그동안의 노고가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이번 에너지과학단지 유치로 경주가 원자력분야 미래시장을 선도할 혁신기술 개발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원자력 관련 연구분야의 선도적 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그리고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지난 16일 오후 4시 화천리에 소재한 양성자과학연구단(구 양성자가속연구센터)에서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해양·우주·극지용 다목적 원자로 등 미래시장에 대비하는 민간의 R&D 수요 창출과 중·소형 원자로 등 세계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기술개발을 선점하고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 원자력연구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뤄지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와 필수적인 부지를 확보하고, 혁신 원자력 분야에 관심있는 민간기업 컨소시엄의 투자를 통해 원자력 분야의 미래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경주시가 지역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오랜 기간 추진해 온 에너지과학연구단지가 혁신원자력연구개발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2028년까지 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감포읍 일원에 70만평 규모로 연구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수송(우주, 선박), 산업(해수담수화, 열 공급, 수소생산), 특수목적용(해상, 극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자력기술의 활용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렇게 다변화될 원자력분야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주요 선진국은 소형화, 모듈화, 내진동성 등 다양한 목적에 적합한 혁신 개념의 원자력시스템을 개발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NuScale, mPower 등 소형 전력생산용 원자로부터 우주탐사용 Kilo Powe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체가 혁신 원자력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부유식 해상원전 건설, 쇄빙선 동력공급용 소형원자로를 개발·제작을 완료한 상태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경주시와 원자력연구원, 경상북도는 원자력 분야 핵심 역량을 유지·발전시키고 미래에 대비한 혁신 기술을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여 본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는 에너지과학단지 조성을 위해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재원과 경상북도의 지방비 투자를 통해 1200억 원을 확보해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필수 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미래 시장을 전망하고 혁신 원자력 분야의 연구개발에 도전하려는 민간의 투자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축적된 원자력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양해각서(MOU)에는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요한 부지확보 및 개발,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기반시설 구축, 연구개발 기획·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각 협약당사자가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에너지과학단지 유치로 인해 직접고용 500~1000여명, 취업유발 7400여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간접적으로 1조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원전 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현장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추진의 최적지다”며 “오늘 MOU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더 나아가 우리나라 원자력 분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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