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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관광단지 내 에너지과학단지 유치 발표 임박

사업비 5년간 7200억원, 이달 중 업무협약 체결될 듯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7월 11일
↑↑ 에너지과학단지가 들어서게 될 감포해양관광단지
ⓒ 서라벌신문
사업완료 시점 2035년까지
연구원 1만5000여명,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경주시 쉬쉬하다
경북도가 먼저 밝혀


경북도와 경주시가 벌써 수년째 공들여 온 원자력에너지과학단지(이하 과학단지)가 감포해양관광단지(이하 감포단지) 내에 조성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최종 경북도와 경주시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 간 업무추진을 위한 협약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탈원전 정책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가 이번 과학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 및 경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은 경주에 제2원자력해체연구단지사업인 과학단지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15일쯤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경주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경주시 감포단지에 들어서게 될 과학단지는 5년 동안 약 7200억원, 오는 2035년까지는 5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대형국책사업이 유치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959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기관으로, 대전에 있는 본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미래 원자력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경주시는 지난 2013년도부터 감포단지에 300만㎡의 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원자력연구과학단지 유치를 준비해왔다. 정부안이 확정되면 감포 원자력연구과학단지에는 이미 결정된 중수로원전해체기술 연구소와 방사성폐기물 정밀분석 연구소가 함께 들어선다.
또 원전의 안전성능을 실증하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연계한 원자력안전연구센터도 이곳에 들어서게 되며, 방사성융합기술원 그리고 경주와 포항 등지에서 큰 지진이 발생해 국민 불안이 가중되는 등 미래지진에 대비한 국립지진방제연구원도 감포단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과학단지 조성사업은 5년 동안에 약 7200억원이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에 따르는 연구 인력만 1차로 500여명, 2035년까지는 약 1만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할 것으로 전망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경주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실정이다.
또 규모는 작고 발전량은 높은 소형원자력발전연구소, 원전관련인력양성소가 감포단지에 들어서는 등 원자력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산업이 총망라해 유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크다.
이처럼 경주시는 유사 이래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큰 사업 유치를 추진하면서 타 지자체가 뛰어든다는 우려 때문에 언론에까지 엠바고를 요청하는 등 철두철미하게 비밀로 추진했으나, 지난 4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이 같은 내용을 언론에 공개함에 따라 과학단지 경주유치가 수면위로 부상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4일 대구지역 언론에 “원자력연구원이 지금과 같은 원자력발전소를 짓기 보다는 소형원전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에는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이들 시설은 2028년까지 7200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는 오래전부터 과학단지 유치를 준비해 왔는데, 사전에 사업유치에 경주가 적극성이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 다른 지자체들이 무차별적 참여로 이어져 잘못하면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가 물거품이 될까 조용하게 추진했다”고 해명했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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