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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체육회 바람 잘 날 없어, 축구협회 화랑대기 축구대회 관련 경찰 내사 중

체육회장은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 중
부회장단 대부분 사퇴서 제출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6월 27일
↑↑ 경주시민운동장에 위치한 경주시체육회 현관 모습
ⓒ 서라벌신문
경주시체육회가 바람 잘 날 없이 시끄럽다. 주낙영 시장이 지난해 7월 1일자로 부임한 후 경주시체육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물러나는 체육회 이사진들이 사퇴서 없이 일방적으로 해임됐다며 반발해 경주시체육회가 1년이 다 되도록 바람 잘 날 없이 시끄럽다.
때문에 구 경주시체육회 이사들은 “경주시체육회장 선임에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부적절하게 체육회장이 선임됐다”며 체육회장의 직무정지를 요청한 소장을 제기해 재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설성가상으로 경주시축구협회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경주시체육회에 대해 끊임없이 말썽이 발생하자 새로 부임한 부회장단들이 10여개월만에 말썽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부분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래저래 말썽이 되고 있다.
경주시체육회가 시끄러운 이유는 신·구 체육회 임원진들이 정통성을 주장하며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경주시체육회장 선임이 적법절차에 의하지 아니했다며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전개되고 있다. 또 경주시축구협회에 대해 경찰이 내사하는 등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지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당선되면서 경주시체육회가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체육회 구 집행부 임원진들은 임기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모두 해임됐다며 반발해 말썽을 빚었다.
더욱이 이들은 “경주시장이 적법한 절차도 거치지 않고 체육회장으로 선임돼 상임부회장과 직원 2명 그리고 수십명의 부회장 등을 임명하고 체육회를 구성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7월 주낙영 경주시장이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체육회장으로 선임되어 그 직을 수행하고 있는 것은 위법이다”며 그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소장을 경주지원에 제출하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 대치하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경주시체육회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체육회장이 선임됐으므로 문제가 없다며 이들의 주장을 일축하고 체육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지만 법원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구비서류 보완만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적법한 절차 등을 거쳐 부임했다던 경주시체육회장은 갑자기 시장 부임 9개월 만인 지난 4월 8일 경주시체육회 총회를 열고 주낙영 시장을 체육회장으로 추대 승인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체육행정에 곱지 않은 시선이 몰린다.
하지만 비대위는 이날 총회에서 추대된 경주시체육회장은 절차상 이사회를 거치지 않는 등 또다시 절차와 규정을 어겼다며 경주시체육회장의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조속한 결정을 요구하는 등 반발이 이어져 오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지난해 7월~8월 사이 구성된 경주시체육회 부회장 수십명은 지금까지 매끄럽지 못한 체육행정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과 말썽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2~3명을 제외한 나머지 부회장단 전원이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사퇴서 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와중에서 경주시축구협회가 화랑대기축구대회를 두고 경찰이 내사에 나서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상당수 많은 시민들은 “경주시체육회가 시끄러운지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사태를 수습하지 못하고 말썽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경주시체육회는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들이다.
이에 경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체육회장의 선임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졌으며 구 집행부들의 억지가 포함됐다”고 주장하고 “축구협회 건은 조금 지켜보아야 한다”고 답했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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