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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내버스 운행업체 새천년미소 주인이 바뀐다

버스 167대, 운전자 246명, 총 82개 노선, 하루 1170회 운행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3월 14일
↑↑ 경주시내버스 운영업체인 새천년미소
ⓒ 서라벌신문
인수자 경주 중견건설 D사


경주 시민들의 발인 경주시내버스 운행업체 주인이 바뀌게 됐다.
지난 8일 경주시 및 새천년미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병조 새천년미소 부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 전량을 경주지역 중견건설업체인 D건설사가 인수하는 조건의 주식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내버스 새천년미소는 버스 167대에 246명의 운전자들이 16개 벽지노선을 포함한 총 82개 노선을 따라 경주지역 구석구석을 하루 1170회 운행하고 있다.
시내버스 새천년미소는 지난 2013년도 한일버스 등이 운행하던 5개 노선을 전량 인수 하나의 회사로 통합 운행해 왔으나 날이 갈수록 가속되는 인구 감소로 인한 이용객 격감 등으로 회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경주시는 적자로 인한 시내버스 운행 중단을 해소하기 위해 적자 운행되고 있는 노선은 물론 오지노선 등에 대해 매년 수십억원씩의 보조금을 지원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도 74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매년 경주시로부터 적자에 대한 지원을 받아 운영하면서 경영자들의 억대에 가까운 연봉을 두고는 새천년미소 노조와 갈등을 빚어왔다. 또 지난 경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시의원이 제기한 새천년미소 지원금 집행에 대한 갖가지 의혹 제기에 편승한 시민단체들의 감사원감사를 청구하는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새천년미소에 지원되는 지원금을 두고 일파만파 파장이 이어지면서 새천년미소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 공식적인 회사 매각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때 새천년미소 서병조 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승객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공익적 차원에서 시내버스를 운행해오고 있으나 선출직들이 바뀔 때마다 마치 시내버스회사 임원들이 도둑 취급을 받아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하기 힘들다”고 말하고 “매수자가 나타나면 매각할 것이며 몇몇 회사에서 매수를 협의한 사실도 있다”고 발표해 매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그 시기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새천년미소 경영자들의 지분 양도가 확인됐다며 경영진 변경신청이 접수되면 서류를 검토한 후 승인 절차에 따라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그때부터 경주시민들의 발인 새천년미소 경주시내버스 운영 업체 주인은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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