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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지 곳곳 노점상 판쳐, 지도‧단속 방치하면 노점상 고착화 우려

동부사적지 및 동궁과 월지 앞 도로, 박물관 반월성 입구 등 곳곳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2월 14일
↑↑ 동궁과월지 입구 부근에 불법 노점상들이 인도를 점령해 설치한 천막과 매대
ⓒ 서라벌신문
장사 않는 리어카 등 인도에 방치
프로판가스통 방치, 안전사고 우려
도로상 아기태운 전동차 떼지어 주행

겨울철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봄철 관광객을 맞이할 지역의 각종 사적 및 관광지에 불법 노점상들이 판을 쳐 지도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주시가 장기간 이들 노점상들에 대한 지도단속을 외면할 경우 어려운 경기침체를 빌미로 한 노점상들이 확산돼 수습할 수 없는 상황전개가 예상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민들은 “불경기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노점상 숫자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근절대책이 늦어질 경우 지역관광지마다 노점상들이 판을 칠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 불법 노점상들은 동부사적지 일원과 동궁과 월지 앞 인도, 반월성 입구, 박물관 주차장 등지에는 벌써 20개소가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그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는 상황이다.
특히 오래전부터 화물차 주차장으로 변신한 박물관 주차장 내에는 불법 노점상도 문제지만 화물 야적까지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폐차버스를 이용한 상점까지 등장해 박물관 주차장을 흉물스럽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전동차 대여 업소도 문제다. 보문단지를 비롯해 교촌 마을과 동부사적지 앞 그리고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 등에는 대략 50여개 전동차 대여업소가 인도와 일부차도까지 점령하고 성업 중인데, 지도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 우려 및 시가지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전동차를 대여한 관광객들은 어린이들까지 3~4명씩 태우고 6차선 도로를 무차별 질주해 안전사고 우려에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이들 전동차들은 보문단지는 물론이고 동궁과 월지 앞 도로 위를 떼지어 질주하는가 하면 출입이 금지된 동부사적지 내에서까지 관광객들 사이를 헤집고 질주해 관광객들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으나 안전사고 우려를 방치하는 공직자들의 복지부동이 도마위에 오르는 형편이다.
시민 이인석씨(54)는 “경주공직자들은 불법을 방치하는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불법 노점상은 조기에 근절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전동차 운행에 대해서는 시급한 단속으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는 “요즈음은 날씨가 추워 불법 노점상들이 장사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현장을 확인 후 관광지 미관을 해치는 불법 노점상들이 확인되면 단속에 나설 것이다”고 답했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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