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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이전 예정 부지, 천북면 신당 교차로 일원으로 확정

유관단체 설문조사 및 경찰서 직원 선호도 조사 70% 지지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13일
↑↑ 경주경찰서 이전부지로 선정된 천북면 신당리 953번지 일대
ⓒ 서라벌신문
충효동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왔던 경주경찰서 청사 이전 예정부지로 천북면 신당리 신당교차로 일원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경주경찰서가 이전되기까지는 산 넘어 산이다.
먼저 충효동 주민들의 반발 우려는 고사하고 경주시가 경찰서 이전 예정부지 매입 후 현 경찰서 청사 및 부지와의 맞교환 방식에 따른 절차상의 걸림돌이 너무 많다.
먼저 경주시는 공유재산관리 심의위원회라는 산을 넘어야 하고 경주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승인과 경북도 재정투자심의위원회투자심사 등 처음 서악동 부지 선정과 같은 절차를 그대로 거쳐야 하는데 경주시의회가 순순히 협조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다.
또 경주시가 토지구입과정에서 지주들이 평가한 감정가대로 토지매입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이 같은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랜 숙원으로 남아있던 경주경찰서 이전 예정부지가 확정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지난 10월 경주시로부터 경주경찰서 이전 예정 부지 7개안을 검토 의견으로 통보받고 경찰서 청사이전 T/F팀 심사 1개월 여만에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신당교차로 일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12 경주지진에 따라 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은 경주경찰서를 경주시 서악동 일원으로 이전 부지를 선정하여 추진 중, 경북도가 주변농지잠식 우려의 이유로 불허해 무산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경주경찰서는 그 후 청사 이전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지난 10월 경주시로부터 무산된 서악동 대체부지로 충효동 6개소와 천북면 신당교차로 일원 1개소를 검토 대상으로 제안 받아 검토했다고 했다.
경주경찰서는 청사이전 T/F팀이 먼저 경주시가 통보한 7개안에 대해 시민편의성과 접근성, 대형 차량출입로, 파출소 및 치안센터와의 연계성, 신축 후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2개안을 선정 후 최종 선정된 2개안에 대해 유관단체 전화 설문조사와 경찰서 전체 직원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70%이상이 천북면 신당리 지역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경주경찰서는 청사이전 T/F팀의 심사 결과와 직원대상 선호도 조사 또한 유관단체 전화설문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경주경찰서 이전 예정 부지를 천북면 신당리 신당교차로 일원으로 선정하고 경주시에 행정적 절차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전 예정 부지가 확정된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길어지지 않도록 경주시에 빠른 사업진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했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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