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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공기관 청렴도 올해도 꼴찌, 변하지 않은 바위산 비유

한수원 1등급 우수사례 선정, 원자력 환경공단 종합 3등급 평가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13일
↑↑ 경주시청사 전경
ⓒ 서라벌신문
경주기업 한수원 최고등급 받아 경주시민 자긍심 높인 계기 환영


경주시가 올해도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벌써 3년째 꼴찌를 이어감에 따라 경주시 공직자들은 변하지 않은 바위산에 비유하는 등 시민들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청렴도 꼴찌가 뭐 그리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꼴지에 대한 홍보용 보도 자료를 배포하고 나서 꼴찌 홍보 의도에 궁금증을 갖게 하는 실정이다.
물론 경주시는 시민들에게 깊은 사과와 유감의 뜻을 나타내고 앞으로 마음을 다잡아 심기일전하겠다는 내용을 적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 같이 좋지 못한 사안에 대해 감추기에만 급급한 사례들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주시는 국가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청렴도 조사에서 전국 75개 시 가운데, 종합청렴도와 외부청렴도 조사에서 꼴찌 등급인 5등급 그리고 내부청렴도 조사에서는 4등급으로 평가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각 8개와 7개 시인데 경주시가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충격과 실망감이 더욱 크다.
하지만 지역기업인 한수원은 종합청렴도와 내부청렴도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최고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등급 그리고 정책고객 평가에서도 3등급으로 평가됐을 뿐 아니라 국가권익위원회가 한수원을 우수기관으로 평가하면서 그 주요내용을 공포해 경주기업으로서 경주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인 결과로 나타나 시민들의 환영 일색이다.
권익위원회는 한수원 우수시책 기관 사례설명에서 과거 원전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자체적발 및 처벌강화 대책 강구 그리고 인사 청탁방지 대책 강구, 우수사례 전파와 청렴문화 확산 기여 등으로 공공서비스를 경험한 국민이 평가한 외부청렴도 부분에서 1등급 상승했는가 하면 부패사건 발생 감점도 없어 종합청렴도가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해 1등급을 받아 경주기업 한수원이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전국 최고 등급을 평가받아 경주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권익위의 청렴도조사 결과에 대해 주 시장은 “비록 민선7기 출범 이전 1년의 기간을 평가대상으로 한 결과이긴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시민의 자긍심에 상처를 다시 준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면서, 청렴도 측정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청렴 저해 요인을 발본색원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등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현황 및 신뢰도 저해행위에 대한 감점을 적용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한다.
설문조사는 2017년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 공공기관과 직접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기간 동안의 부패경험과 부패 인식을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결과, 경주시는 외부청렴도 5등급, 내부청렴도 4등급에 머물러 종합청렴도에서 최하위권인 5등급을 받았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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