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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기인(書如基人)의 실력 현장에서 발휘하다

제11회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 7일 실내체육관서 열려
김정희 기자 / papaerbug@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10일
↑↑ 대상 김낙길 씨 작품
ⓒ 서라벌신문
바닥에 화선지를 펼치고 붓 끝에 혼신을 모아 한 획, 한 필치를 그어가는 휘호대전 현장은 이른바 조선시대에 치러졌을 법한 과거시험 재현의 장인 듯하다.
대문장가이며 서예가인 고운 최치원을 추모하고 서예문화창달과 서예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이 지난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사진>
글쓰는 이의 등용문인 고운서예대전은 지난 9월 17일까지 접수된 작품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입선자 200여명이 참가해 현장공개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자가 확정됐다.
이날 대전의 휘호 참가자는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등 각 분야별로 참여해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휘호대전에 앞서 “1차 심사에서 전반적으로 실력있는 작품이 많아 심사에 애를 먹을 것 같다”고 밝힌 운영위원장 문동원 경주서예가연합회 회장은 “1차 심사를 통해 기본 실력은 검증됐지만 당일 오탈자나 실수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는 현장에서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현장 적응력과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전에는 서울, 춘천, 경기도 양주, 일산, 순천, 창원 등 전국 원근 각지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으며, 198명의 휘호참가자와 30여명의 서각참가자들 중에 김낙길(한문)씨가 대상, 윤태휘(한글)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각 부문별로 오용수.강병길.정해수.이석진(한문), 이현정(한글).박경희(문인화).김성수(서각) 씨가 가각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신흥우(서각) 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장년부 최우수상은 송화웅 씨가, 우수상은 이종호.홍영택 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선정된 작품은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25일 14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시상된다.
ⓒ 서라벌신문
김정희 기자 / papaerbug@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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