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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 인연과 관계, 폭신폭신한 서정으로 표현하다

최윤기 초대전,18일까지 신원갤러리
김정희 기자 / papaerbug@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01일
↑↑ 연-관계, Oil.canvas.
ⓒ 서라벌신문
양탄자 같이 폭신폭신한 다채로운 빛깔의 하늘 위로 새들이 그야말로 그림처럼 무리지어 날아간다. 그러다 가느다란 줄 위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정답게 얘기를 나누는 풍경들을 들여다보면 문득 우리네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윤기 작가는 삶을 의인법적 관계로 접근한다. 도심과 숲속에서 흔히 접하는 참새를 통해 느끼는 서정적인 세계로 우리의 인연과 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톱밥이나 모래를 뿌린 듯한 알갱이 느낌과 양탄자와 같은 재질감을 지닌 그의 유화는 1호짜리 붓의 세밀한 터치로 겹겹이 쌓아가는 밑작업을 통해 표현되며, 국내에서 유일하다.
이 표현법을 구현하기 위해 매일 10시간 이상의 공을 들여 작업하고 있는 최 작가는 “지금까지 서정적인 소재로 추상적이고 심상적인 표현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말과 같이 좀더 역동적인 소재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대구구상작가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최 작가의 서정과 동경 가득한 작품은 18일까지 신원갤러리(대표 김승유)에서 전시되며, 8월 대구구상작가회 정기전과 11월 대구 아트페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서라벌신문
김정희 기자 / papaerbug@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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